레고2019. 4. 14. 14:53

 

국내명 유령과 사자성
영문명 Royal Knight's Castle
왕의 기사단의 성
발매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지금까지 명작의 반열에 오른 성이다.
90년대 중후반 레고의 끝판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성의 전면

초록색 입체 밑판에 성을 쌓는다.
검은색과 회색 벽돌 위에
파란 지붕으로 포인트를 줬다.
내 사자성은 직사광선에 노출이 오래돼서
회색 브릭의 누런 변색이 심한 편이라
몇 브릭은 새로운 연청회색으로 바꿨다.

 

성문

성문으로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져있다.
성문 건물이 꼭 어린 시절 봤던
"태양의 기사, 피코"의 "청동거인"을 닮았다.

 

성문 건물 뒤편

성문의 뒤편으론 회색 격자 쇠창살이
입구를 이중으로 방어한다.
성문 건물 맨 위엔 보물상자가 있다.

 

성문을 연 모습

성문을 열어도 격자 창살이
침입자들을 막는다.

 

석궁

성문 좌측으로 석궁이 있다.

 

성문 우측으론 작은 집이 하나 있는데

 

유령이 사는 곳이다.

얘는 야광 유령이라 어렸을 때
불 끄고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작은 투석기

성문 맨 오른편엔 작은 투석기가 있다.
적들의 공성 무기를 파괴하는 용도다.

 

성의 뒤편

성의 뒤편은 낮은 성벽으로 되어있다.
가운데엔 2 연발 석궁이 있다.

 

뒷면

앞면에 비하면 노출되어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팸플릿엔 절벽 위의 성이었던 건가.

 

2연발 석궁

접근하는 적을 공격하기 위한 총안을
파란색 가리개로 가려놨다.

 

왕의 집무실이 있는 우측 건물

성의 우측엔 왕의 집무실이 있는
도개교 건물이 있다.

 

왕의 거처

저 빨강 의자가 왕의 옥좌다.
왕좌 옆에 도르래가 있는데
저걸 돌리면

 

이렇게 다리가 내려간다.

 

위쪽엔 다락방이 있다.

 

옆쪽으론 계단으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가 하나 더 존재한다.

 

성 내부엔 비밀 장치들이 있다.
해골이 튀어나오는 함정도 있고

 

죄수를 가두기 위한 감옥도 있다.

 

감옥의 쇠창살이 보인다.

 

감옥 창살 앞쪽으론
동그란 우물도 있다.

 

병력을 모두 배치해봤다.

레오성의 스톰 공주도 함께 했다.

 

영국판 레고 팸플릿을 보면

나라의 이름은 색슨데일(saxondale)이고
사자왕의 이름은 리차드라고 한다.
십자군 전쟁으로 유명한 영국의 사자심왕
리차드에서 따온 듯하다.

 

사자성의 기사들과 스톰 공주

원래 말 투구는 없지만 밋밋해 보여
말 투구를 따로 사서 달아줬다.
왕의 사자 망토가 은근 레어템이다.

왕의 말 갑주도 마찬가지.

 

어렸을 때 친구들이 놀러 오면
같이 창작으로 가지고 놀기 위해
브릭을 보충하느라 가장 큰 사자성을
자주 분해해서 브릭의 분실이 많았다.
또한 친구들이 다녀가면
미피 한 개씩은 사라지는지라
나중엔 미피는 숨겼던 기억이...

 

어린 시절의 자랑이자
꿈과 인생이었던 사자성
죽으면 병마용으로 넣어달라고 해야지.

Posted by 하나비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