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2019. 3. 11. 18:50

예전에 사뒀던 지포라이터이다.

담배는 안 피지만

그냥 예뻐서 샀었다.

 

 

총 5개다.

상자의 뚜껑을 뒤로 꽂은 모습

 

 

zippo 21042 satin dragonfly

 

유광 크롬 몸체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으로 잠자리를 박아놓았다. 

크롬 몸체가 긁히거나 잠자리 큐빅이 

빠질까봐 되도록 안 건드리는 장식용이다.

뭐 담배를 안 피니 사실상 쓸 일도 없지만...

 

 

zippo 20509 silver ladybug

 

유광 크롬 몸체에 큐빅을 박아넣은 

무당벌레 모양 지포라이터다.

잠자리보다 얘가 더 귀엽다.

 

 

zippo 20894 indigo ivy

 

유광 크롬 몸체에 남색으로 덩굴을 표현했다.

이 제품은 덩굴 표현을 내 것처럼

남색으로 살짝 칠한 버전이랑

볼록하게 덧붙인 버전 2개가 있다.

가운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zippo 28582 1941 replica black crackle

 

1941 시절 제품을 복각한 제품이다.

2차세계대전 때 군인들이 애용했다던데

옛날 디자인이라 지금 지포들과는 모양이 다르다.

원래 요즘 디자인인 236 블랙크래클이 있었지만

외사촌들에게 선물로 주고 새로 산 제품.

 

 

zippo 29149 tree of life

 

브라스 몸체에 나무를 새겨놨다.

꼬질꼬질 변색이 되기 쉬운 브라스 몸체인지라

물티슈로 가끔 닦아주게 된다.

닦을 수록 하얘진다.

 

 

우측이 Thunderbird butane insert

 

지포라이터의 가장 큰 단점은

라이터 기름의 빠른 휘발성이다.

기름을 풀로 채워도 라이터를 안 쓰고

2주만 지나면 기름이 다 날아가버린다.

 

외국에선 지포의 감성은 살리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탄가스를 충전하는

인서트를 여러 타 업체에서 제작해서 판다.

전기 점화와 부싯돌 점화 등의 종류가 있지만

Thunderbird 사의 부싯돌 점화 버전을 샀다.

 

 

왼쪽의 tree of life 라이터가 가스인서트

 

왼쪽 생명의 나무가 부탄가스 인서트고

오른쪽 블랙크래클이 기름 인서트다.

 

가스 인서트는 그을음이 안 생기고

가스가 금방 증발이 안 되서 편리하다.

 

부탄가스 인서트는 아래쪽에 있는

가스 조절장치를 +,-로 움직여 화력을 조절하고

지포라이터 인서트는 심지 길이를

조절해서 화력 조정을 한다.

 

사용하기엔 가스라이터가 편하고

하드웨어적인 내구성은 지포 순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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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에서도 예전에 가스라이터를 출시했지만

모양이 관모양이라 별로 인기가 없었는지

금방 단종이 되었다.

 

허나 최근에 다시 기존 부싯돌 지포 케이스와

호환이 되는 가스 인서트를 판매하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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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나비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