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2019. 3. 27. 14:53

요정 미피를 모으던 중에 검색된,

중국 블록업체인 계몽(ENLIGHTEN)에서

만든 자체 블록 시리즈에서 요정을 사봤다.

레고 짭을 만드는 업체로 유명한지라

품질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던 참이었다.



이런 상자에 담겨서 왔다.

랜덤 뽑기가 아닌지라

레고 미피 시리즈 같은 비닐포장 대신

제품이 표시된 상자로 포장되있다.




상자 뒷면은 같은 시리즈의

제품들을 나타낸 듯하다.


내용물을 보면 조립서와 

포장된 부품들이 들어 있다. 


레고의 스터드(조립니)에 LEGO라고 써있듯이

계몽은 ENLIGHTEN의 앞글자 ENLI가 써져있다.


다 조립한 모습.

초록 받침대엔 버섯이 나 있고 분홍 잎사귀가

반짝거린다. 미니피규어는 보라 옷을 입었다.


투명한 하늘색 날개를 가지고 있다.

근데 응디가 노출되어있다. 꺄아악.


받침대에 요정을 세워봤다.



전체적인 총평은 기대 이하의 품질이다.

받침대나 요정의 디자인 등은 괜찮은데

재질이나 마감이 레고랑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오른쪽이 20년 전에 나온 레고 사자왕 미피인데

둘을 비교해보면 몸통과 다리의 간격 차가 보인다.

또한 플라스틱 사출 자국이 적나라하게 나있는 등

재질에서부터 마감까지 차이가 심하다.


아마 중국산 유사레고 제품을 사는 일은

이제 없을 듯하다.





Posted by 하나비러브